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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인도 스타트업 진출 완전 가이드 — FDI 자동/승인 경로, 법인 설립, DPIIT 등록과 Startup India 혜택

인도 National Startup Day — Startup India 10주년 행사 — 한국 스타트업 인도 진출
사진: Prime Minister's Office (India) (GODL-India, Wikimedia Commons)

인도는 미국, 중국에 이어 세계 3위 규모의 스타트업 생태계를 갖춘 나라입니다. 14억 인구, 세계 최다 스마트폰 사용자, UPI로 대표되는 결제·디지털 인프라, 영어 통용이 가능한 방대한 엔지니어 풀 — 한국 스타트업 입장에서 피할 이유보다 진출할 이유가 훨씬 많은 시장이지만, 정작 부딪히는 벽은 대부분 시장이 아니라 규제와 서류입니다.

이 글은 인도 진출을 준비 중인 한국 스타트업·중소기업 담당자를 위해 FDI(외국인직접투자) 자동 경로와 정부 승인 경로의 판별 → Private Limited 법인 설립 → DPIIT 스타트업 등록 → Startup India 혜택 활용 → 실전 진출 도시 선택의 순서로 실무 절차를 정리했습니다. 구르가온·노이다·벵갈루루에 이미 진출한 한국 기업들의 셋업 경험과 인도 정부 공식 자료를 근거로 하되, 세율·수수료·업종별 캡처럼 자주 바뀌는 수치는 반드시 공식 사이트 최종 확인을 병기했습니다.

인도 진출은 '결정한 다음 준비'가 아니라 '준비한 다음 결정'이 원칙입니다. 이 글을 초기 스터디용 체크리스트로 활용해, 어느 관문에서 얼마나 시간이 걸릴지 미리 그림을 그리시기 바랍니다.

01FDI 자동 경로 vs 정부 승인 경로 — 첫 번째 갈림길

인도의 외국인직접투자(FDI) 제도는 Consolidated FDI Policy를 기준으로 두 갈래의 경로로 나뉩니다. 어느 경로에 해당하는지가 인도 진출의 첫 번째 갈림길이며, 이후 모든 서류 일정·자본 송금 시점·회수 전략이 여기서 갈립니다.

구분자동 경로 (Automatic Route)정부 승인 경로 (Government Route)
사전 승인불필요 — 투자 후 사후 신고관할 부처(Administrative Ministry) 사전 승인 필수
대표 업종 예시IT/SaaS, 전자상거래(B2B), 제조업 대부분, 재생에너지, 자동차 부품 등다중 브랜드 소매(MBRT), 위성, 방위, 인쇄매체·뉴스 등 국가안보·민감 업종
처리 시점주식 발행 후 RBI에 FC-GPR 신고(통상 발행일로부터 30일 이내)FIF 포털(fifp.gov.in)로 신청 → 부처 심사 → 승인 후 투자 집행

업종·지분 캡 확인은 반드시 최신 자료로

업종별 자동 경로 허용 지분(예: 100%, 74%, 49%)과 조건은 정책 개정으로 자주 바뀝니다. 대표적인 예로 다중 브랜드 소매, 방위산업, 보험, 통신, 미디어 등은 캡과 조건이 세밀하게 규정되어 있고 주기적으로 개정됩니다. 실제 투자 결정을 하기 전에는 반드시 DPIIT의 최신 FDI Policy 통합본과 RBI Master Direction on Foreign Investment에서 해당 업종의 현재 캡·조건을 확인하고, 대형 회계·법무법인에 의뢰해 검증을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Press Note 3 — 육상 국경 인접국 특칙

인도와 육상 국경을 접한 국가(중국·파키스탄·방글라데시·부탄·네팔·미얀마·아프가니스탄)의 실질 수익 소유자(beneficial owner)가 관련된 투자는 업종·금액과 무관하게 정부 승인 경로로 분류됩니다. 한국 스타트업 본체 투자에는 해당되지 않지만, 중국 자본이 포함된 SAFE·CB·SPV를 통해 우회 투자할 경우 이 조항이 걸릴 수 있으므로 주주 구성표(Cap Table)를 사전 점검해야 합니다.

결론적으로 대다수 IT·SaaS·전자상거래(B2B)·서비스 스타트업은 자동 경로 100%로 진출 가능하지만, '자동'이라는 단어에 안심하지 말고 업종 분류(NIC 코드)와 지분 캡, 사후 신고 기한을 반드시 문서화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02인도 법인 설립 — Private Limited이 표준, SPICe+ 원스톱

인도에서 외국인이 스타트업을 설립할 때 표준 형태는 Private Limited Company(Pvt Ltd)입니다. LLP, 지사(Branch Office), 연락사무소(Liaison Office), 프로젝트 사무소(Project Office) 등의 대안이 있지만, 정식 사업 운영과 후속 투자 유치까지 고려하면 Pvt Ltd가 사실상 유일한 실질 선택지입니다.

진출 형태사업 활동FDI 수령비고
Private Limited제한 없음(정관 목적 범위)가능스타트업·법인 진출 표준
LLP가능하지만 자동 경로 업종 제한제한적서비스·프로페셔널펌 위주
Branch Office본사 활동 대행(제조 제외)불가RBI 사전 승인
Liaison Office정보 수집·연락만불가3년마다 갱신

Private Limited 설립 기본 요건

  • 이사 최소 2명 — 이 중 1명은 인도 거주자(Resident Director)여야 함(직전 회계연도 인도 체류 182일 이상 기준)
  • 주주 최소 2명, 최대 200명 — 100% 외국인 지분 가능(자동 경로 업종)
  • 모든 이사는 DIN(Director Identification Number)과 DSC(Digital Signature Certificate) 필요
  • 등록 사무소 주소(Registered Office) — 임대차 계약서 또는 NOC(소유주 무상사용 동의서) 필요
  • 회사명은 MCA의 RUN(Reserve Unique Name) 절차로 사전 확보

SPICe+ 통합 폼 — 하나의 신청서로 여러 등록 동시

과거에 절차별로 나뉘어 있던 서류가 지금은 SPICe+(Simplified Proforma for Incorporating Company Electronically Plus) 통합 폼으로 원스톱 처리됩니다. 회사 설립을 신청하면서 법인 설립(COI)·PAN·TAN·EPFO·ESIC·프로페셔널 택스(주에 따라)·GSTIN(선택)·은행 계좌 개설(선택)을 한 번에 신청할 수 있습니다.

실제 소요 기간은 서류 완비 상태에서 통상 2~4주이지만, 이사 여권·주소증빙 공증·아포스티유 준비, 인도 거주 이사 섭외, RUN 이름 반려·재신청 등으로 지연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유 있게 6~8주를 잡는 것이 현실적입니다.

구르가온 DLF 페이즈3 오피스 타워 — 인도 법인 설립 등록 사무소 주소
구르가온 DLF 사이버시티 인근 오피스 타워. Private Limited 설립에는 인도 내 등록 사무소(Registered Office) 주소가 필요하다. · 사진: Sahil Dhiman (CC BY-SA 4.0, Wikimedia Commons)

03DPIIT 스타트업 등록 — Startup India 혜택의 관문

Private Limited 법인을 설립했다고 자동으로 '스타트업'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DPIIT(산업진흥무역국, Department for Promotion of Industry and Internal Trade) 산하 Startup India에 별도로 스타트업 인증(Recognition)을 받아야 각종 세제·규제·자금 혜택 자격이 열립니다.

DPIIT 스타트업 인증 기본 요건

  • 법인 형태 — Private Limited, LLP, Registered Partnership 중 하나(개인사업자·1인회사 제외)
  • 설립 후 경과 연수 — 법인 설립일로부터 10년 이내
  • 연간 매출 — 어떤 회계연도에도 인도 루피 100 크로르(≈1,000억 루피)를 초과한 적이 없어야 함
  • 사업 성격 — 제품·프로세스·서비스에 대한 혁신·개발·개선 또는 고용·부가가치 창출 잠재력이 높은 확장 가능한 사업 모델일 것
  • 기존 기업 분할·재구조화 회사는 제외

등록 절차

  1. Startup India 포털(startupindia.gov.in) 계정 생성 — 회사 대표 이메일과 인도 번호로 가입
  2. 법인 정보 입력 — CIN(법인 등록번호), 설립일, PAN, 등록 주소, 이사·주주 정보
  3. 사업 설명 작성 — 어떤 문제를 어떻게 혁신적으로 해결하는지, 확장성·차별성·수익 모델
  4. 증빙 업로드 — 법인 설립 인증(COI), 대표 인증 서류, (선택) 특허·상표, 투자유치 확인서, 관련 수상 이력 등
  5. Self-Certification — 위 요건 충족 자기 확인 후 제출

심사 결과는 통상 수 영업일~수 주 내에 이메일로 통지되며, 승인되면 DPIIT Recognition Number가 발급됩니다. 이 번호가 이후 소개할 세제 혜택(80-IAC), Angel Tax 면제(56(2)(viib)), 자체 인증, 특허 수수료 감면, Fund of Funds 프로그램 참여의 기본 자격 요건이 됩니다.

거절 사례에서 얻는 교훈

  • '단순 대행·유통·컨설팅' 성격으로 신청하면 혁신성 부족으로 반려되는 경우가 잦습니다. 기술·프로세스·비즈니스 모델 중 어느 축에서 혁신이 이루어지는지 명확히 서술해야 합니다.
  • 기존 한국 본사의 사업을 그대로 옮겨오는 형태(재구조화)는 요건상 제외될 수 있으므로, 인도 법인은 독자적인 목표 시장과 제품 로드맵을 갖고 서술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04Startup India 혜택 총정리 — 세제·규제·자금 3층 구조

DPIIT 인증을 받은 스타트업이 활용할 수 있는 혜택은 크게 ① 세제 혜택, ② 규제 완화, ③ 자금·인프라 지원의 세 층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실제로 어떤 항목을 얼마만큼 받을 수 있는지는 개별 신청·심사가 필요하지만, 큰 그림은 다음 표와 같습니다.

대표 혜택내용 요약
세제Section 80-IAC 소득세 감면DPIIT 인증 스타트업 중 별도 심사 통과 시, 설립일로부터 10년 이내에서 연속 3개 회계연도 소득세 면제 선택 가능
Section 56(2)(viib) Angel Tax 면제DPIIT 인증 스타트업이 요건을 갖춘 경우, 공정시장가치를 초과하는 주식 발행분에 대한 'Angel Tax' 과세 면제
규제노동·환경법 자체 인증지정된 9개 노동 관계법과 3개 환경 관계법에 대해 Self-Certification으로 규정 준수 신고 가능 — 별도 검사 유예
특허·상표 수수료 감면특허 출원 정부 수수료 최대 80% 감면, 상표 수수료 감면(공식 요율표 확인), 지정 변리사 무료 지원 프로그램
공공 조달 완화중앙정부 조달에서 사전 경험·매출 요건 면제(EMD 면제 포함)로 참여 문턱 하락
자금Fund of Funds for Startups(FFS)SIDBI가 운용하는 모펀드 — SEBI 등록 AIF(대체투자펀드)를 통해 간접 투자. 스타트업이 SIDBI에 직접 지원받는 구조는 아님
Startup India Seed Fund Scheme(SISFS)DPIIT 인증 스타트업 대상 초기 아이디어·PoC·프로토타입·시장검증 단계 자금 — 지정 인큐베이터를 통해 심사·집행

세제 혜택을 활용할 때 흔한 오해

  • DPIIT 인증 ≠ 80-IAC 자동 적용: 80-IAC 세제 감면은 DPIIT 인증 스타트업 중에서 별도 인터-부처 심사 위원회(IMB)의 승인을 받아야 적용됩니다.
  • Angel Tax 면제 요건 준수: 자본조달 총액, 투자자 유형, 자산 유형(부동산 등) 제한 조건이 있으므로 신주 발행 전에 반드시 세무법인 검토를 받으세요.
  • 세율·감면율·요건은 매년 예산(Union Budget) 개정 대상입니다. 최신 수치는 반드시 Income Tax India, Startup India 공식 사이트에서 확인하세요.
뭄바이 봄베이 증권거래소(BSE) 건물 — 인도 스타트업 자본시장과 FDI
뭄바이 봄베이 증권거래소(BSE). 인도 자본시장 규제는 SEBI가 총괄하며 FDI·펀드·상장 규정에 걸쳐 있다. · 사진: Niyantha Shekhar (CC BY 2.0, Wikimedia Commons)

05FDI 실무 — 자본 송금·주식 발행·FC-GPR 신고의 시계열

법인이 설립되고 DPIIT 인증까지 받았다면, 이제 실제 자본을 넣고 지분을 확보하는 단계로 넘어갑니다. 이 단계는 RBI(인도 준비은행)가 관할하는 외환관리법(FEMA) 규정을 따르며, 절차 위반 시 벌금·이자·조사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시계열 관리가 특히 중요합니다.

자본 송금부터 신고까지의 흐름

  1. 인도 법인 은행 계좌 개설 — SPICe+로 함께 신청하거나 별도 개설. 자본금 수령 전용 계좌(Capital Account)로 지정
  2. 한국 본사 → 인도 법인으로 자본 송금 — 송금 목적을 'Foreign Investment(FDI)'로 명시. 인도 은행이 FIRC(외화 수령 증명서, Foreign Inward Remittance Certificate)KYC를 발급
  3. 주식 발행(Allotment) — 이사회 결의로 신주 배정. 일반적으로 자본 수령일로부터 60일 이내에 주식 발행이 원칙이며 초과 시 반환 의무 발생
  4. FC-GPR 신고 — 주식 발행일로부터 통상 30일 이내에 RBI의 FIRMS 포털(firms.rbi.org.in)에 FC-GPR 양식 제출. FIRC·KYC·이사회 결의문·감정평가서(Valuation Certificate) 등 첨부
  5. 주식 이전(2차 거래) 시 FC-TRS — 외국인 ↔ 인도인 간 지분 매매가 발생하면 별도 FC-TRS 신고 필요

가치 평가(Valuation)와 사전 준비

  • 비상장 주식의 발행가는 공인 평가법인(SEBI 등록 Merchant Banker 또는 Chartered Accountant)이 발행일 이전에 DCF 등 국제 인정 방법으로 평가한 가격 이상이어야 합니다.
  • 기간·양식·수수료·페널티 요율은 개정 대상이므로, 실제 진행 전에 반드시 RBI Master Direction on Reporting under FEMA 및 회계법인 최신 안내를 확인하세요.

ODI — 반대 방향(한국 법인이 인도 법인에 자회사 투자)의 경우

참고로 한국 법인 자체가 인도 자회사를 설립·투자하는 해외직접투자(ODI)는 한국 기획재정부·외국환거래규정에 따른 신고가 별도로 필요합니다. KOTRA와 거래 외환은행을 통해 사전 신고 → 송금 → 사후 보고의 순서를 반드시 따르세요.

06진출 도시 선택 — 벵갈루루, 델리 NCR(구르가온·노이다), 뭄바이·하이데라바드

인도 스타트업 진출에서 의외로 큰 결정이 어느 도시에 법인을 두느냐입니다. 채용 풀·산업 클러스터·정부 정책·부동산 비용·한국인 네트워크가 도시별로 크게 다르기 때문입니다. 대표 4개 권역의 특성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권역강점대표 클러스터한국인 커뮤니티
벵갈루루(카르나타카)딥테크·SaaS·AI/ML·글로벌 R&D의 심장부, 엔지니어 풀 최대Electronic City, Whitefield, Koramangala, HSR Layout소~중규모
구르가온(하리아나) / 노이다(UP)수도권 접근성, 정부·글로벌 본사 인접, IT·서비스·핀테크 강세Cyber City, Golf Course Road / Noida Sector 62·125·Greater Noida대규모 — 한국인 밀집
하이데라바드(텔랑가나)친기업 정책·SaaS·글로벌 캡티브 센터 급성장, 상대적으로 낮은 비용HITEC City, Gachibowli중규모
뭄바이(마하라슈트라)금융·미디어·핀테크·소비재 본산, 자본시장 접근성BKC, Lower Parel, Andheri중규모

한국 스타트업이 실제로 많이 고르는 조합

  • 수도권 세일즈·마케팅 거점 → 구르가온·노이다: 대사관·KOTRA·한인 커뮤니티가 촘촘하고, 대기업 고객사 방문·정부 협력이 잦은 B2B/에듀테크/컨슈머 브랜드가 선호합니다. 정착 실무는 인도 정착 첫 30일 체크리스트, 주거·생활은 구르가온 지역 가이드노이다 지역 가이드를 참고하세요.
  • R&D·엔지니어링 센터 → 벵갈루루: 딥테크·데이터·AI 기반 스타트업은 채용 경쟁력 때문에 벵갈루루가 사실상 필수 선택입니다.
  • 백오피스 확장 → 하이데라바드: 상대적으로 낮은 부동산·인건비와 친기업 정책으로 백오피스·글로벌 캡티브 센터가 몰리는 추세입니다.

거점 오피스는 가상 사무소(Virtual Office)나 코워킹으로 시작해 채용이 안정된 뒤 정규 오피스로 이전하는 방식이 자본 효율적입니다. 초기 오피스와 주거 셋업은 인도 부동산 실전 계약 가이드도 함께 확인하시면 유용합니다.

벵갈루루 바그마네 테크 파크 — 인도 스타트업 벵갈루루 R&D 클러스터
벵갈루루 바그마네 테크 파크. 딥테크·SaaS·AI 스타트업은 채용 경쟁력 때문에 벵갈루루가 사실상 필수 선택지다. · 사진: Gpkp (CC BY-SA 4.0, Wikimedia Commons)

07한국 스타트업 실전 진출 체크리스트 — 90일 로드맵

지금까지 살펴본 절차를 시계열로 압축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이 표는 실제 진출 사례를 기반으로 한 90일 최소 로드맵이며, 업종·자본금·인력 규모에 따라 앞뒤로 늘어날 수 있습니다.

주차주요 작업산출물
1~2주차업종 FDI 경로·지분 캡 확인, 진출 도시·법인 형태 결정, 회계·법무법인 선정진출 시나리오 확정, RFP·계약 체결
3~5주차인도 거주 이사 섭외, 여권·주소증빙 아포스티유 준비, RUN 회사명 예약, DIN·DSC 발급이사 지명서, 법인명 예약 확정
6~8주차SPICe+ 통합 신청 → COI, PAN, TAN, EPFO/ESIC, GST(선택)Certificate of Incorporation
9~10주차인도 법인 은행 계좌 개설, 자본 송금(FDI), FIRC·KYC 수령, 주식 발행, FC-GPR 신고주주명부(MoA), FC-GPR 접수증
11~12주차DPIIT 스타트업 인증 신청, Startup India 포털 프로필 정비, 등록 사무소·오피스 리스 체결, 초기 채용DPIIT Recognition Number, 오피스 계약서
13주 이후Section 80-IAC 세제 감면 신청(IMB 심사), Angel Tax 요건 정비, 특허·상표 감면 활용, 노무·컴플라이언스 정기 운영세제·규제 혜택 문서화

실전에서 꼭 지켜야 할 5가지

  1. Cap Table 사전 정리 — Press Note 3(육상 국경 인접국 특칙), 우회 투자자 지분 여부를 반드시 사전 점검하세요.
  2. 회계·법무는 로컬 대형 사무소와 계약 — 서류의 미묘한 문구가 세무 이슈로 이어집니다. 초기 셋업만이라도 상위권 사무소에 맡기고, 이후 로컬화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3. 인도 거주 이사(Resident Director) — 요건 미충족 시 법인 유지 자체가 어려워집니다. 회사 임원이 인도로 이주할 계획이라면 FRRO·비자·정착 가이드도 병행 준비하세요.
  4. FEMA 신고 시계열 준수 — FC-GPR(주식 발행 후 30일)과 자본 수령 후 주식 발행 기한(60일)은 놓치면 페널티가 발생합니다.
  5. 한국인 커뮤니티·유관기관 적극 활용 — KOTRA, 대사관, 인도한국경제인협회 등 오프라인 네트워크가 정보의 질을 좌우합니다. 인도 한국인 커뮤니티 가이드도 함께 참고하세요.
델리 사케트 이노브8 코워킹 스페이스 — 인도 스타트업 초기 오피스 코워킹
델리 사케트 이노브8 코워킹 스페이스. 초기에는 가상 사무소·코워킹으로 시작해 채용이 안정된 뒤 정규 오피스로 이전하는 방식이 자본 효율적이다. · 사진: Aakansha palni (CC BY-SA 4.0, Wikimedia Commons)

알아두면 좋은 노하우

업종 결정 전 NIC 코드부터 정확히 매핑하세요

인도 FDI 정책의 지분 캡·조건은 NIC(National Industrial Classification) 코드 단위로 명시됩니다. 회사 정관 목적 조항과 실제 사업이 어느 NIC 코드에 해당하는지, 그리고 그 코드가 자동 경로인지 정부 승인 경로인지 먼저 확인하세요. 여러 사업을 함께 하려면 각각의 코드가 모두 자동 경로여야 합니다.

이사 여권·주소증빙은 아포스티유가 원칙

SPICe+ 접수 시 외국인 이사의 여권·주소증빙은 원본이 아니라 아포스티유(또는 인도 대사관 공증)된 사본이 요구됩니다. 한국에서 아포스티유 발급에도 시간이 걸리므로 법인 설립 결심 후 가장 먼저 진행해 두면 병목이 사라집니다.

DPIIT 신청서에는 '혁신성'을 문장으로 증명하세요

단순 판매·유통·컨설팅으로 서술하면 반려됩니다. 어떤 문제를(Problem) 어떤 기술·프로세스·비즈니스 모델로(Novelty) 어떻게 확장 가능하게(Scalability) 해결하는지를 3단 구조로 서술하고, 특허·수상·투자유치 증빙을 첨부하면 통과율이 크게 오릅니다.

가상 사무소·코워킹으로 시작해 리스크를 낮추세요

구르가온 사이버시티, 노이다 섹터 62, 벵갈루루 코라만갈라에는 등록 사무소 주소로 사용 가능한 가상 사무소·코워킹 서비스가 많습니다. 채용이 안정될 때까지 3~6개월 정도 코워킹으로 운영하며 시장을 검증한 뒤 정규 리스로 옮기는 방식이 자본 효율적입니다.

FC-GPR 신고는 자본 송금 시점부터 카운트다운

자본금이 인도 법인 계좌에 도착한 시점부터 주식 발행 및 FC-GPR 신고까지의 기한이 흘러갑니다. 주식 발행일로부터 30일 이내에 RBI FIRMS 포털에 FC-GPR을 제출해야 하며, 평가서·이사회 결의문·FIRC·KYC를 미리 준비하지 않으면 기한 초과 페널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문제가 생길 수 있는 요소와 해결법

주의
'자동 경로'라는 단어를 문자 그대로 믿고 사후 신고 기한을 놓쳐 페널티가 발생한다.
해결
자동 경로는 '사전 승인 불필요'일 뿐 '신고 불필요'가 아닙니다. 주식 발행 후 통상 30일 이내에 RBI FIRMS 포털에 FC-GPR을 제출해야 합니다. 회계법인과 신고 캘린더를 사전에 공유하고, 자본 송금 전에 평가서와 이사회 결의문 서식을 준비해 두세요.
주의
인도 거주 이사(Resident Director) 요건을 형식적으로 채우다 실질 지배에 문제가 생긴다.
해결
Resident Director는 서류상 이름만 올리는 자리가 아니라 실제 의사결정에 참여하는 이사입니다. 신뢰할 수 있는 인도 임직원·현지 파트너를 미리 확보하거나, 초기 대표를 인도로 파견해 조건을 채우세요. 신원 조회와 이사회 규정에 대한 계약서 정비도 병행해야 합니다.
주의
DPIIT 인증을 받으면 자동으로 세제 감면(80-IAC)까지 적용되는 것으로 오해한다.
해결
80-IAC 소득세 감면은 DPIIT 인증 스타트업 중 별도 인터-부처 심사 위원회(IMB) 승인을 통과해야 적용됩니다. 사업 계획·시장 규모·수익 모델·혁신성 증빙을 강화해 별도 신청서를 준비하고, Angel Tax 면제(56(2)(viib)) 요건도 신주 발행 전에 세무법인 검토를 받으세요.
주의
본사가 중국·홍콩 자본과 얽혀 있어 Press Note 3 대상에 걸리는 것을 나중에 알게 된다.
해결
육상 국경 인접국의 실질 수익 소유자(beneficial owner)가 관련되면 업종·금액 무관하게 정부 승인 경로가 됩니다. Cap Table, SAFE, CB, SPV의 배후 주주까지 사전에 문서화해 회계·법무 검토를 받고, 필요하면 지분 재구조화 후 진출을 진행하세요.
주의
'인도는 어차피 벵갈루루'라는 통념으로 도시를 정했다가 고객·정부 접근성 문제에 부딪힌다.
해결
채용은 벵갈루루가 유리하지만, B2G·대기업 세일즈·정부 협력 비중이 큰 사업은 델리 NCR(구르가온·노이다)이 압도적으로 편리합니다. 목표 시장, 주요 고객사 소재지, 정부 인허가 성격, 한국인 커뮤니티까지 함께 고려해 결정하세요.

도움되는 최신 동향

  • SPICe+ 통합 폼으로 법인 설립·PAN·TAN·EPFO·ESIC 원스톱 처리 정착MCA의 SPICe+ 폼이 정착되면서, 과거 부처별로 나뉘던 회사 설립·세무·사회보험 등록이 하나의 온라인 신청으로 통합되었다. GSTIN과 은행 계좌 개설까지 선택적으로 함께 신청할 수 있어 초기 셋업 기간이 크게 단축되었다.
  • 육상 국경 인접국 특칙(Press Note 3) — 우회 투자 감독 강화 흐름실질 수익 소유자 기준의 정부 승인 경로 분류가 정착되며, SAFE·CB·SPV를 통한 우회 투자에 대한 심사가 촘촘해지고 있다. 한국 스타트업 본체 투자는 원칙적으로 영향받지 않지만, 주주에 관련국 자본이 포함되면 사전 검증이 필수다.

자주 묻는 질문

한국 스타트업이 인도 IT/SaaS 사업으로 진출하려면 정부 사전 승인이 필요한가요?
대부분의 IT/SaaS·B2B 전자상거래 업종은 FDI '자동 경로'로 분류되어 사전 승인 없이 100% 외국인 지분으로 진출이 가능합니다. 다만 사전 승인 면제는 '사후 신고 면제'가 아니므로, 자본 송금·주식 발행 후 RBI FIRMS 포털에 FC-GPR을 통상 30일 이내에 신고해야 합니다. 업종별 최신 지분 캡·조건은 DPIIT의 FDI Policy 통합본에서 반드시 확인하세요.
인도 법인 설립에 얼마나 시간이 걸리나요?
SPICe+ 통합 폼으로 서류가 완비된 상태에서 통상 2~4주가 소요됩니다. 다만 이사 여권·주소증빙 아포스티유, 인도 거주 이사(Resident Director) 섭외, 회사명 반려·재신청 등이 겹치면 실제로는 6~8주가 현실적입니다. 결심 즉시 이사 서류 아포스티유와 DIN·DSC 발급을 먼저 진행하면 병목이 크게 줄어듭니다.
DPIIT 스타트업 등록은 필수인가요? 등록하지 않아도 사업 운영이 가능한가요?
DPIIT 등록은 사업 운영 자체의 필수 요건은 아닙니다. 다만 Startup India가 제공하는 세제 혜택(80-IAC, Angel Tax 면제 56(2)(viib)), 노동·환경법 자체 인증, 특허 수수료 감면, Fund of Funds 참여 자격 등은 DPIIT Recognition Number가 있어야 열립니다. 요건(법인 형태·설립 후 10년 이내·연매출 100 크로르 미만·혁신성)에 해당된다면 등록해 두는 것이 유리합니다.
인도 법인의 이사는 반드시 인도인이어야 하나요?
이사 전원이 인도인일 필요는 없지만, 이사 중 최소 1명은 인도 거주자(Resident Director) 요건을 충족해야 합니다. 직전 회계연도 인도 체류 182일 이상이 기준입니다. 인도로 파견되는 대표가 있다면 파견 자체로 요건을 채울 수 있고, 그렇지 않으면 신뢰할 수 있는 인도 임직원 또는 파트너를 사전에 확보해야 합니다.
인도 진출 시 한국 본사도 별도 신고를 해야 하나요?
네. 한국 법인이 인도 자회사에 지분 투자하는 것은 한국 외국환거래규정상 해외직접투자(ODI)에 해당합니다. 기획재정부 또는 지정 외국환은행에 사전 신고·송금·사후 보고 절차를 밟아야 하며, KOTRA와 거래 은행의 외환팀을 통해 서식과 첨부 서류를 미리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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