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에서 지내다 보면 크고 작은 순간마다 한국으로 돈을 보내야 할 일이 생깁니다. 적금이나 대출 상환처럼 매달 반복되는 송금도 있고, 한국에 계신 부모님께 생활비를 보내드리거나 반대로 부임 초기 정착 자금을 한국에서 받아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막상 처음 해외송금을 시도해 보면 은행 창구마다 안내가 조금씩 다르고, 수수료와 환율이라는 두 가지 숫자가 눈에 잘 들어오지 않아 어디서부터 알아봐야 할지 막막해지기 쉽습니다.
인도는 거주자의 해외 송금에 대해 RBI(인도중앙은행)의 LRS(자유송금제도) 규정이 적용되고, 일정 금액 이상 송금 시 세무 관련 서류까지 챙겨야 하는 등 한국과는 다른 절차가 존재합니다. 반대로 한국에서 인도로 보낼 때도 은행이 요구하는 서류와 통보 기준이 있어, 방향에 따라 준비물이 달라진다는 점을 미리 알아두면 당황할 일이 줄어듭니다.
이 글에서는 델리·구르가온 등지에서 실제로 해외송금을 이용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은행 전신송금과 온라인 핀테크 서비스 비교 → 환율 읽는 법 → 방향별 필요 서류 → 송금받을 때 체크포인트 순서로 정리했습니다. 다만 송금 한도·세율·수수료는 정책과 시점에 따라 수시로 바뀌므로, 실제 송금 전에는 반드시 은행이나 서비스의 공식 안내로 최신 정보를 다시 확인하시길 권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