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부임이 확정되면 회사에서 알려주지 않는 것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사람입니다. FRRO 등록·집 계약·유심 개통 같은 행정 절차는 매뉴얼이 있지만, 아이 학교 정보를 물어볼 사람, 주말에 골프를 함께 칠 사람, 아플 때 병원을 소개해 줄 사람은 결국 커뮤니티에서 만들어야 합니다. 그리고 델리 NCR(델리·구르가온·노이다)의 한인 사회는 생각보다 촘촘하고, 초기 몇 주 동안 어디에 발을 담그느냐에 따라 첫 1년의 인도 생활 만족도가 크게 달라집니다.
다행히 델리 NCR에는 재인도 한인회와 재인도 한인상공인연합회(KOCHAM India)라는 공식 조직이 자리 잡고 있고, 카카오톡 오픈채팅과 네이버 카페 인도살이를 중심으로 한 온라인 커뮤니티, 그리고 교회·학교·골프·업종별 소모임 같은 오프라인 정기 모임이 겹겹이 존재합니다. 이 글은 실제로 델리·구르가온에서 정착 과정을 거친 한국인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공식 창구 → 온라인 채널 → 오프라인 모임 → 신입 주재원 첫 30일 인맥 로드맵 순으로 정리한 커뮤니티 안내서입니다.
부임 직전에 읽고 도착 첫 주부터 하나씩 실행하시면, 낯선 도시에서 혼자라는 느낌이 훨씬 빨리 걷힙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