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에서 일정 기간 이상 지내다 보면 자연스럽게 마주치는 질문이 있습니다. 매달 루피(INR)로 들어오는 급여, 회사가 지급하는 각종 수당, 임대 보증금 반환금 — 이 돈들을 어디에 두어야 하고, 얼마를 한국으로 송금하는 것이 유리하며, 남은 자금은 인도 안에서 어떻게 굴려야 할까요. 한국에서 하던 방식대로 그냥 급여계좌에 두면 이자 소득에 원천징수(TDS)가 붙고, 나중에 자금 반출 단계에서 서류가 꼬이기 쉽습니다.
이 글은 델리·구르가온·노이다에서 장기 근무하는 한국인 주재원 관점에서 인도 투자의 기본기를 정리했습니다. NRE·NRO 계좌의 구조 → 정기예금(FD) → 국민연금 성격의 NPS → 주식시장(BSE·NSE) 접근성 → 세금·송금 규칙 → 초보자용 3단계 로드맵 순서로 실제 절차에 맞춰 설명합니다.
다만 세율·한도·필수 서류는 회계연도(4월~3월)마다 개정될 수 있고 개인 상황에 따라 달라지므로, 실제 자금을 옮기기 전에는 회사 세무 담당자나 공식 사이트(rbi.org.in, incometax.gov.in, sebi.gov.in)에서 최신 정보를 반드시 재확인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