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에서 마트 영수증을 처음 받아 든 순간, 대부분의 한국인은 하단에 찍힌 CGST 9%, SGST 9% 같은 낯선 문구에 시선이 멈춥니다. 한국의 부가가치세(10%)와 비슷한 개념 같기는 한데, 왜 두 항목으로 나뉘어 있는지, 왜 어떤 품목은 5%인데 어떤 품목은 28%인지, 그리고 관광객처럼 환급을 받을 수는 없는지 — 궁금증이 꼬리를 뭅니다.
인도의 GST(Goods and Services Tax, 통합상품서비스세)는 2017년 7월 1일 도입된 인도 최대 규모의 세제 개혁으로, 이전에는 주(State)마다 달랐던 판매세·서비스세·중앙물품세 등 십여 개의 간접세를 하나로 통합한 제도입니다. 인도 거주 외국인과 한국인 사업자에게는 '내가 낸 세금'을 이해하는 문제이면서, 동시에 사업자 등록·인보이스 발행·환급 청구까지 실무의 근간을 이루는 제도입니다.
이 글은 인도 GST의 5단계 세율 구조(0/5/12/18/28%)와 CGST·SGST·IGST 구분부터, 마트·레스토랑 영수증에서 세금을 확인하는 방법, 소비자·사업자별 환급 가능 여부, GST 사업자 등록 절차까지 — 델리·구르가온·노이다에 거주하는 한국인 관점에서 실무에 바로 쓸 수 있도록 정리했습니다. 세율과 규정은 자주 개정되므로, 구체적인 수치는 반드시 인도 GST 공식 포털(gst.gov.in)과 간접세중앙위원회(cbic.gov.in)에서 최신 고시를 재확인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