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부임이 언젠가 끝난다는 사실을 모르는 분은 없습니다. 그러나 막상 귀임 발령이 나면 남은 시간이 얼마나 짧게 느껴지는지, 처리할 일이 얼마나 많은지를 그제야 실감하게 됩니다. FRRO 정리, 소득세 완납, 은행 계좌·EPF·Gratuity 청구, 이삿짐 국제운송, 임대주택 반환 — 도착 첫 달의 두세 배 되는 행정 업무가 마지막 몇 달에 몰립니다.
특히 인도는 회계연도(4월~다음 해 3월)와 소득세 신고 기한, e-FRRO 처리 시간, 해상 이삿짐의 리드타임이 서로 얽혀 있어서 순서를 잘못 잡으면 출국일이 다가와도 세금 서류가 마감되지 않거나 이삿짐 배가 안 잡히는 일이 생깁니다. 반대로 순서만 알면 마지막 두 달은 인사와 짐 정리에 집중하실 수 있습니다.
이 글은 델리·구르가온·노이다에서 실제로 귀임 절차를 밟은 한국인 주재원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출국 3~6개월 전 로드맵 → FRRO 처리 → 세금 완납 → 금융·PAN·EPF·Gratuity 정리 → 이삿짐 국제운송 → 임대주택·유심 인수인계 → 출국 당일의 순서로 마지막 셋업을 정리했습니다. 처음 인도에 도착했을 때 인도 정착 첫 30일 체크리스트가 도움이 되었다면, 이번엔 그 역순을 따라간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