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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착 가이드

인도 떠날 때 체크리스트 — FRRO 해제, 통장·PAN·EPF 정리, 이삿짐 국제운송, 세금 완납까지

공항 수하물과 이삿짐 — 인도 주재원 귀임 출국 체크리스트
사진: Familydestinationsguide.com Images (CC BY 2.0, Wikimedia Commons)

인도 부임이 언젠가 끝난다는 사실을 모르는 분은 없습니다. 그러나 막상 귀임 발령이 나면 남은 시간이 얼마나 짧게 느껴지는지, 처리할 일이 얼마나 많은지를 그제야 실감하게 됩니다. FRRO 정리, 소득세 완납, 은행 계좌·EPF·Gratuity 청구, 이삿짐 국제운송, 임대주택 반환 — 도착 첫 달의 두세 배 되는 행정 업무가 마지막 몇 달에 몰립니다.

특히 인도는 회계연도(4월~다음 해 3월)와 소득세 신고 기한, e-FRRO 처리 시간, 해상 이삿짐의 리드타임이 서로 얽혀 있어서 순서를 잘못 잡으면 출국일이 다가와도 세금 서류가 마감되지 않거나 이삿짐 배가 안 잡히는 일이 생깁니다. 반대로 순서만 알면 마지막 두 달은 인사와 짐 정리에 집중하실 수 있습니다.

이 글은 델리·구르가온·노이다에서 실제로 귀임 절차를 밟은 한국인 주재원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출국 3~6개월 전 로드맵 → FRRO 처리 → 세금 완납 → 금융·PAN·EPF·Gratuity 정리 → 이삿짐 국제운송 → 임대주택·유심 인수인계 → 출국 당일의 순서로 마지막 셋업을 정리했습니다. 처음 인도에 도착했을 때 인도 정착 첫 30일 체크리스트가 도움이 되었다면, 이번엔 그 역순을 따라간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01출국 3~6개월 전에 시작해야 하는 이유 — 로드맵과 우선순위

인도 귀임 준비는 이론적으로는 한 달이면 충분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최소 3개월, 여유 있게는 6개월 전부터 시작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 회계연도(Financial Year)와 세금 신고 기한이 서로 어긋납니다. 인도의 회계연도는 매년 4월 1일부터 다음 해 3월 31일까지이고, 개인 소득세 신고(ITR: Income Tax Return)의 통상 기한은 회계연도 종료 후 7월 31일 전후입니다(연도별 변경 가능, 공식 사이트 확인). 출국 시점에 따라 신고 대상 소득 기간과 준비 서류가 달라집니다.
  • e-FRRO 처리와 각종 관공서 응답 시간이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서류 보완 요청이 붙으면 며칠에서 몇 주가 늘어납니다.
  • 해상 이삿짐(LCL/FCL)은 예약부터 항구 통관까지 6~10주가 걸립니다. 성수기(5~8월, 12월)에는 컨테이너 확보가 밀립니다.
  • 임대차 계약의 통보 기한(Notice Period)이 통상 2~3개월입니다. 늦게 통보하면 보증금(Security Deposit) 정산이 불리해집니다.

귀임 D-Day 역산 체크리스트

시점주요 업무
D-6개월회사 HR·현지 세무 자문사와 귀임 일정 공유, 이삿짐 업체 3~5곳 견적, 임대차 계약 종료 통보 기한 확인
D-3개월임대주택 계약 종료 서면 통보, 이삿짐 업체 확정·계약, 학교(자녀) 전학 서류·성적 증명 요청, 소득세 신고 준비(급여 명세·투자 소득 정리)
D-2개월ITR 신고 및 세액 완납, EPF·Gratuity 청구 서류 준비, 은행 잔고 정리 계획(NRO 전환 vs 폐쇄), 자동차·가전 처분 공고
D-1개월이삿짐 포장·수출 신고, 유틸리티(전기·가스·인터넷) 해지 예약, FRRO 잔여 절차 확인, 병원·보험 청구 마무리
D-2주임대주택 사전 점검, Security Deposit 정산, 유심 해지, 은행 계좌 잔고 최종 이체
출국일세관 신고, 이임 인사, 서류(여권·세금·이사·의료) 원본 수하물 분리 휴대

회사 파견 신분이라면 위 항목의 절반 이상은 인사팀·현지 CA(공인회계사)·이삿짐 업체가 대행해 줍니다. 다만 본인 명의로 발생한 금융·세무 정보는 최종적으로 본인이 확인·서명해야 하므로, 대행이라도 원본 서류의 사본을 반드시 챙기세요.

02FRRO 처리 — Exit Permit이 필요한 경우와 필요 없는 경우

많은 분이 오해하시는 부분입니다. 취업 비자(Employment Visa) 유효기간 안에 출국한다면 별도의 Exit Permit은 필요하지 않습니다. 유효한 비자와 여권만으로 정상 출국이 가능합니다. Exit Permit(이임 허가)이 별도로 필요한 경우는 주로 다음과 같습니다.

  • 비자 유효기간을 넘겨 체류(Overstay)한 경우 — e-FRRO 포털(indianfrro.gov.in)에서 Exit Permit을 신청해야 하며, 사유·기간에 따라 과태료(Penalty)가 부과됩니다.
  • 비자 종류가 변경되었거나 특수 조건이 붙은 경우 — 예를 들어 학생 비자에서 취업 비자로 전환하는 등 상태 변화가 있었다면 관할 FRRO 확인이 필요합니다.
  • 여권 분실 후 새 여권으로 출국하는 경우 — 새 여권에는 인도 입국 도장이 없으므로 e-FRRO에서 이력 확인·Exit Permit 발급을 받아야 합니다.

비자 만료 전에 출국하지 못할 것 같다면

부득이하게 비자 만료 이후로 출국이 밀린다면, 만료 전에 반드시 e-FRRO에서 비자 연장(Extension) 또는 Exit Permit 사전 신청을 진행해야 합니다. 하루라도 넘기면 과태료·페널티가 붙고, 향후 재입국 시 심사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여권·비자·FRRO 등록증 원본 관리

귀임 후 5년 정도는 인도 관련 서류(세금 정정, EPF 후속 청구, 자녀 학적 증명 등)를 다시 열어볼 일이 생깁니다. 여권 사본, 비자 페이지, FRRO 등록증, e-FRRO 접수번호 스캔본을 클라우드에 보관하고 원본은 별도 파일로 정리해 두세요. FRRO 등록·갱신에 대한 기본 절차는 인도 정착 첫 30일 체크리스트에도 정리되어 있습니다.

인도 신분 관련 카드 — 인도 출국 시 FRRO·비자 서류 정리
인도 관련 신분·비자 서류는 귀임 후에도 5년 정도 세금·EPF 후속 절차에서 다시 요구된다. · 사진: Yann Forget (Public domain, Wikimedia Commons)

03세금 완납 — ITR·Tax Clearance Certificate·한-인도 이중과세방지협약

가장 놓치기 쉬운 항목이자 가장 위험한 항목입니다. 인도에서 근로소득을 얻은 이상 인도 과세 당국에 소득세 신고·납부 의무가 있고, 인도 세법상 '거주자(Resident)' 요건을 충족했다면 인도 외부에서 발생한 소득까지 신고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출국 전 정리해야 할 세무 항목

  1. ITR(개인소득세 신고서) 신고 — 회계연도(4월~다음 해 3월) 종료 후 통상 7월 31일 전후가 기한이지만, 연도·상황별로 변동되므로 인도 소득세청(incometax.gov.in) 공지를 확인하세요.
  2. Form 16 확보 — 회사가 발급하는 원천징수 명세서로, ITR 작성의 기본 자료입니다.
  3. 은행 이자·정기예금 이자·주식 배당 등 기타 소득 정리 — 은행에서 발급하는 TDS(원천징수) 증명서(Form 16A)를 모두 수집합니다.
  4. Section 230 Tax Clearance Certificate 여부 확인 — 인도 소득세법 Section 230은 인도에 주소를 두지 않은 채 사업·직업·고용을 이유로 인도에 온 사람에 대해, 관할 세무 당국이 요구하는 경우 출국 전 미납 세액이 없다는 확인서(ITCC/Tax Clearance Certificate)를 발급받도록 규정합니다. 모든 외국인이 자동으로 필요한 것은 아니며 케이스별로 다르므로, 반드시 회사 재무팀 또는 인도 CA(공인회계사)와 사전 확인하세요.
  5. 한국 종합소득세 신고 대비 — 귀국 후 한국 세무당국에도 관련 신고 의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한-인도 이중과세방지협약(DTAA)이 체결되어 있어 세액 공제 등의 구제책이 존재하지만, 실제 적용은 개인별로 차이가 크므로 한국 세무 전문가 상담이 필요합니다.

영수증·명세서는 '5년 보관'을 기본으로

세무당국의 사후 정정·소명 요청은 몇 년 뒤에도 올 수 있습니다. Form 16·16A, ITR 접수증, 세액 납부 챌런(Challan), 은행 명세서, 임대료 지급 내역 등은 PDF로 5년 이상 보관하는 것을 권합니다.

인도 소득세청 Aaykar Bhavan 청사 — 인도 출국 전 ITR 신고와 세금 완납
출국 전 ITR 신고와 미납 세액 정산은 인도 소득세청 공지와 CA 자문을 병행해 처리한다. · 사진: DesiBoy101 (CC BY 4.0, Wikimedia Commons)

04은행 계좌·PAN·EPF·Gratuity — 금융과 사회보장을 마무리하는 순서

세금 신고가 끝나야 금융 정리가 가능합니다. 세액 완납 확인 없이는 계좌 잔고를 해외로 송금하는 절차가 막히기 때문입니다.

1) 은행 계좌 — 잔고 송금·계좌 유지·폐쇄의 세 갈래

  • 잔고를 한국으로 송금하려면 통상 Form 15CA(자기 신고)와, 일정 금액 이상일 경우 Form 15CB(공인회계사 CA 발급 인증서)가 필요합니다. 금액 기준은 변경될 수 있으므로 거래 은행과 사전 확인하세요.
  • 계좌를 유지하고 싶다면 NRO(Non-Resident Ordinary) 또는 NRE(Non-Resident External) 계좌로 전환합니다. 인도 잔여 소득(임대료 환수·환급세 등)을 받을 계정으로 유용합니다.
  • 완전히 정리한다면 계좌 폐쇄(Account Closure) 신청서를 은행에 제출합니다. 체크북·직불카드도 함께 반납합니다.

2) PAN 카드 — 반납하지 마세요

PAN(Permanent Account Number)은 반납 대상이 아닙니다. 향후 인도에서 다시 소득이 발생하거나 금융 거래를 할 가능성이 있다면 그대로 보관하는 것이 맞습니다. 카드 실물과 PAN 번호를 스캔해 두세요.

3) Aadhaar — 카드는 보관, 절차상 반납 규정 없음

외국인의 Aadhaar는 비자 유효기간에 연동되므로 별도 반납 절차는 없습니다. 카드는 그대로 보관하고, 재입국 시 UIDAI(uidai.gov.in) 공지에 따라 유효 상태를 확인하세요.

4) EPF·Gratuity — 한-인도 사회보장협정을 활용

인도에서 근무한 외국인은 원칙적으로 EPF(Employees' Provident Fund) 가입 의무가 있는 'International Worker'로 분류됩니다. 한국은 인도와 사회보장협정(SSA: Social Security Agreement) 체결국이므로, 한국 국적 근로자는 협정에 따라 EPF의 인출 또는 한국 국민연금과의 통산이 가능합니다. 다만 조건과 필요 서류는 근속 기간·비자 형태·연도별 규정에 따라 다르므로, EPFO(epfindia.gov.in)의 최신 규정과 회사 HR·CA의 자문을 반드시 병행하세요.

5년 이상 근속했다면 Gratuity(퇴직금) 청구 대상입니다. 회사가 자동 정산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정산 명세서와 지급 완료 증빙을 반드시 받아 보관하세요.

05이삿짐 국제운송 — 항공/해상 선택, TR·수하물 규정, 반출 제한 품목

이삿짐은 출국 3~6개월 전 로드맵의 실체가 걸린 항목입니다. 견적·업체 선정을 늦게 하면 원하는 일정에 배가 잡히지 않습니다.

1) 항공 vs 해상 — 무엇을 어떻게 나눌지

구분특징추천 짐
항공 운송(Air Freight)1~2주 내 도착, 단가가 높지만 신속. 파손 위험이 낮음당장 필요한 옷·주방용품·전자기기, 아이 학용품 등 도착 즉시 사용할 짐
해상 운송(Sea Freight, LCL/FCL)6~10주(성수기에는 그 이상), 부피 큰 짐에 유리. FCL은 컨테이너 단독, LCL은 혼적가구·가전·서적·자전거 등 부피가 크거나 무거운 짐, 급하지 않은 짐
수하물(Checked Baggage)즉시 이동, 항공사별 무게·개수 제한. 초과 시 요금 매우 비쌈여권·서류·귀중품·현금·약품·전자기기(배터리)

2) 업체 견적 시 반드시 확인할 3가지

  • Door-to-Door vs Port-to-Port 여부 — 항구 통관·국내 배송까지 포함인지 확인
  • 보험 가입 범위 — 신고 가액(Declared Value) 기준 파손·분실 보상 조건과 자기부담금
  • 인수인계 프로세스 — 포장 목록(Packing List) 사본, 컨테이너 번호(FCL), 예상 ETA, 한국측 현지 파트너 정보

3) 인도에서 반출이 제한·금지되는 품목

  • 골동품·미술품(Antiquities and Art Treasures Act) — 통상 100년 이상 된 유물은 인도 고고학조사국(ASI: asi.nic.in)의 반출 허가가 필요합니다. 확실하지 않으면 반드시 사전 문의하세요.
  • 야생동물·동식물 표본 — 뼈·이빨·가죽·특정 목재·식물 종자 등은 CITES·야생동물보호법 대상일 수 있어 반출 금지·허가 대상입니다.
  • 대량 현금·귀금속 — 인도 통화(INR) 반출은 국적·금액별로 규정이 다릅니다. 인도 세관(cbic.gov.in)과 인도중앙은행(rbi.org.in) 최신 지침을 확인하세요.
  • 규제 약품 — 처방전이 필요한 인도 약국 처방약은 소량 개인 용도 외 반출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4) 한국 통관 — 이사자 자격과 관세 감면

한국 관세청은 일정 요건을 충족한 이주자에 대해 이사물품 관세 감면 제도를 운영합니다. 통상 일정 기간 이상 해외에 거주한 이주자가 실사용하던 개인·가정용품에 대해 관세 감면을 적용하며, 구체 요건과 신청 서류는 관세청(customs.go.kr) 공지 기준으로 준비하세요. 신품·수량 초과 품목, 자동차·주류·담배·귀중품은 별도 규정이 적용됩니다.

인도 국제 이삿짐 포장 박스 — 해상운송 LCL/FCL 준비
해상 운송은 예약부터 도착까지 6~10주가 걸리므로 3개월 이상 여유를 두고 업체를 확정한다. · 사진: brownpau (CC BY 2.0, Wikimedia Commons)

06임대주택·유심·전기·가스 인수인계 — 마지막 2주 체크리스트

이삿짐이 나가는 순간부터는 사실상 인수인계의 시간입니다. 이 단계에서 놓치면 보증금이 돌아오지 않거나, 소액이지만 후속 청구서가 계속 날아오는 상황이 생깁니다.

임대주택 반환 — Security Deposit 정산이 핵심

  • 계약 종료 통보(Notice)는 임대차 계약서에 명시된 기한(통상 2~3개월) 전에 서면으로 발송합니다.
  • 이사 전 집주인 또는 관리인과 사전 점검(Pre-Handover Inspection)을 진행해 파손·수리 항목을 사진과 함께 정리합니다.
  • 페인트·청소·소모품(전등·수전 등) 원상복구 비용은 사전에 협의하고 영수증을 보관합니다. 임대차 실전 팁은 인도 부동산 임대 실전 가이드도 참고하세요.
  • Security Deposit 정산 방식(현금·계좌이체·달러 환전)과 지급 완료 서면 확인서를 받아 두세요. 출국 후 정산이 지연되는 사례가 많습니다.

유틸리티 해지 — 이름과 계좌 이관 여부 확인

  • 전기(Discom)·가스(PNG/LPG)·수도·인터넷은 마지막 청구서 정산 후 해지 신청합니다.
  • 후임자가 있는 경우 명의 이관(Name Transfer) 절차로 넘기면 보증금(Security Deposit)이 후임자에게 승계됩니다.
  • 선불 가스 실린더(LPG)는 공식 대리점을 통한 반납 절차와 보증금 환급 규정을 사전 확인하세요.

유심·모바일 결제 앱

  • 유심(SIM)은 통신사 대리점에서 MNP(번호이동)나 해지 절차로 정리합니다. 인도 번호는 UPI·은행 OTP·각종 인증에 연결되어 있으므로, 해지 전 UPI 앱 로그아웃과 은행 등록 번호 변경(NRO 계좌 유지 시)을 반드시 처리합니다.
  • PayTM·PhonePe·Google Pay 등 UPI 앱은 계정 잔액을 은행으로 이체한 뒤 로그아웃·삭제합니다. 인도 생활 앱 정리는 인도 생활 필수 앱 편도 함께 확인하세요.

자동차·가전·가구 처분

  • 중고차는 RTO(지방교통청) 명의변경(Transfer of Ownership)까지 완료해야 향후 과태료·사고 책임에서 자유롭습니다.
  • 가전·가구는 후임 주재원 커뮤니티, 한인 카페, OLX 같은 로컬 중고 거래 앱을 병행하면 3~4주 내 처분이 가능합니다.
델리 공항 출국 터미널 — 인도 귀임 출국 준비
임대주택 반환과 유틸리티 해지가 끝나면 마지막은 공항이다. · 사진: Kprateek88 (CC BY-SA 3.0, Wikimedia Commons)

07출국 당일과 그 이후 — 세관, 재입국 대비, 서류 보관

귀임 당일은 여유롭게 공항에 도착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특히 델리 인디라 간디 국제공항(IGI)의 국제선 터미널(T3)은 성수기 심야 시간대에 매우 혼잡합니다.

공항에서 꼭 챙길 것

  • 여권 원본, 유효 비자 페이지 — 만료 임박 비자로 출국하는 경우 카운터에서 재확인이 있을 수 있습니다.
  • 세금 신고 접수증, EPF/Gratuity 청구 접수증, 이삿짐 Bill of Lading·Packing List 사본 — 세관 문의 시 즉시 제시할 수 있게 기내 수하물에 넣습니다.
  • 현금 규정 — 인도 세관은 일정 금액 이상의 외화·현금 반출에 대해 신고 의무를 부과합니다. 정확한 금액 기준은 인도 세관(cbic.gov.in) 최신 공지 확인.
  • 귀중품·의약품·전자기기(배터리)는 기내 수하물, 나머지는 위탁 수하물 원칙을 지킵니다.

한국 도착 이후 3개월 안에 처리할 것

  1. 이사물품 통관 완료 확인 — 해상 컨테이너 도착·통관·집 배송까지의 트래킹을 이삿짐 업체와 계속 공유합니다.
  2. 한국 관세청 이사물품 신고 — 관세청(customs.go.kr) 안내에 따라 서류를 제출합니다.
  3. 한국 세무 신고 검토 — DTAA 세액 공제 적용 여부를 세무 전문가와 확정합니다.
  4. 인도 잔여 이슈 팔로업 — 임대 보증금 환급 확인, EPF 지급 확인, 은행 잔고 이체 확인 등을 리스트업하고 매주 점검합니다.

재입국 가능성이 있다면

단기 출장·주재 재지원 등으로 1~2년 안에 인도에 다시 올 가능성이 있다면, 은행 계좌를 NRO로 전환하고 PAN·Aadhaar·FRRO 등록 이력을 정리한 자료를 별도 폴더로 관리해 두세요. 재부임 시 셋업 시간이 크게 단축됩니다.

델리 인디라 간디 국제공항 T3 국제선 터미널 — 인도 귀임 출국
델리 IGI T3 국제선 터미널은 심야 시간대에 매우 혼잡하므로 3시간 이상 여유를 두고 도착한다. · 사진: Biswarup Ganguly (CC BY 3.0, Wikimedia Commons)

알아두면 좋은 노하우

회계연도 마감(3월 31일)과 출국일의 관계를 먼저 계산하세요

인도는 4월~다음 해 3월이 회계연도(Financial Year)입니다. 출국 시점에 따라 신고 대상 소득 기간과 Form 16 발급 시점이 달라집니다. HR·CA와 먼저 '내 케이스에서 어느 회계연도까지의 세금이 완납되어야 하는가'를 명확히 정리하세요.

이삿짐 견적은 최소 3곳, 국제 이사 전문 업체 위주로

델리·구르가온 지역 국제이사 전문 업체 3~5곳에서 견적을 받고, 해상 LCL/FCL 옵션·보험 조건·한국측 현지 파트너·Door-to-Door 여부를 비교하세요. 견적 시 반드시 실물 방문(Physical Survey) 요청이 안전합니다.

Form 15CA/15CB 준비 없이 은행에 가지 마세요

잔고를 한국으로 송금하려면 자기 신고(Form 15CA)와 일정 금액 이상 시 CA 발급 인증서(Form 15CB)가 통상 필요합니다. 세액 납부 챌런과 함께 사전에 CA(공인회계사)와 준비하면 은행 방문 한 번으로 처리됩니다.

임대차 종료 통보는 반드시 서면으로

구두 통보는 분쟁 시 증거로 인정되지 않습니다. 계약서에 명시된 통보 기한(2~3개월) 전에 이메일 또는 등기 형태로 서면 통보하고, 발송 기록을 보관하세요. 이 단계가 Security Deposit 정산에 결정적으로 작용합니다.

PAN·Aadhaar·FRRO는 반납이 아니라 '보관'

PAN은 반납 대상이 아니며 재부임·재거래 시 그대로 재사용됩니다. 외국인 Aadhaar는 비자 유효기간에 연동되므로 별도 반납 절차가 없고, FRRO 등록증도 세무·EPF 후속 절차에서 요구될 수 있으니 원본을 스캔·보관해 두세요.

문제가 생길 수 있는 요소와 해결법

주의
비자 만료일을 며칠 넘겨 출국하려다 공항에서 문제를 겪는다.
해결
취업 비자 유효기간 안에 출국하면 별도 Exit Permit이 필요 없지만, 하루라도 넘기면 오버스테이로 e-FRRO에서 Exit Permit 신청과 과태료 납부가 필요하다. 출국 일정이 조금이라도 미뤄질 여지가 있다면 사전에 비자 연장(Extension) 또는 Exit Permit 사전 신청을 진행한다.
주의
ITR 신고와 세액 완납을 미룬 채 잔고 송금부터 시도해 은행에서 반려된다.
해결
잔고 송금(Form 15CA/15CB)은 세액 납부 확인이 선행 조건인 경우가 많다. 세무 신고와 세액 납부 챌런을 먼저 확보한 뒤, CA 발급 인증서와 함께 은행에 제출한다. 순서만 지키면 하루 안에 처리된다.
주의
이삿짐 성수기(5~8월, 12월)에 견적을 시작해 원하는 일정에 컨테이너가 잡히지 않는다.
해결
귀임 통보 즉시 3~5곳에서 실물 방문 견적을 받고, 3개월 전에는 계약을 확정한다. 항공 운송으로 급한 짐을 먼저 보내고 해상 운송으로 부피 큰 짐을 뒤이어 보내는 '하이브리드 전략'이 안전하다.
주의
인도 골동품·목재 공예품을 이삿짐에 넣었다가 세관에서 제지된다.
해결
100년 이상 된 유물은 인도 고고학조사국(ASI) 허가 대상이고, 특정 목재·야생동물 유래 제품은 CITES·야생동물보호법 대상이다. 애매하면 반드시 사전 문의하고, 반출 허가서 원본을 이삿짐 서류에 첨부한다.
주의
임대주택 사전 점검 없이 열쇠를 넘겼다가 Security Deposit이 대폭 차감되어 돌아온다.
해결
이사 전 집주인·관리인과 함께 방·화장실·주방·베란다를 사진으로 기록하며 점검하고, 원상복구 항목을 문서로 합의한다. 페인트·청소 비용은 영수증을 받아 정산 근거로 보관하고, 지급 완료 서면 확인서를 반드시 받는다.
주의
유심을 먼저 해지해 UPI·은행 OTP가 끊기고 잔고 이체가 불가능해진다.
해결
유심은 반드시 은행 잔고 이체·계좌 폐쇄·UPI 로그아웃 이후 마지막 단계에서 해지한다. NRO 계좌를 유지한다면 한국 번호 또는 가족 번호로 등록 번호 변경 절차를 먼저 마친 뒤 인도 유심을 정리한다.

도움되는 최신 동향

  • e-FRRO 포털로 Exit Permit·비자 연장 신청 온라인 처리 정착과거 오프라인 방문이 필요했던 외국인 등록·연장·Exit Permit 절차가 e-FRRO 포털(indianfrro.gov.in) 중심의 온라인 접수로 통합되어, 서류 스캔본만 준비되면 방문 없이 잔여 절차를 처리할 수 있다.
  • 한-인도 사회보장협정으로 한국 국적 근로자의 EPF 인출·통산 경로 확보한-인도 사회보장협정에 따라 한국 국적 근로자는 인도 EPF에 대해 조기 인출 또는 한국 국민연금과의 통산이 가능하다. 다만 조건·서류가 근속기간·비자·연도별 규정에 따라 달라지므로 EPFO(epfindia.gov.in) 최신 공지와 회사 HR 자문 병행이 필수다.

자주 묻는 질문

인도 취업 비자 유효기간 안에 출국해도 Exit Permit이 필요한가요?
아니요. 취업 비자 유효기간 안에 출국하면 별도의 Exit Permit이 필요하지 않으며, 유효한 비자와 여권만으로 정상 출국이 가능합니다. Exit Permit이 필요한 대표적인 경우는 비자 만료 후 오버스테이, 비자 종류 변경, 여권 분실 후 새 여권으로 출국하는 등의 특수 상황입니다.
출국 전 소득세 신고(ITR)는 언제까지 해야 하나요?
인도는 4월~다음 해 3월이 회계연도이며, 개인소득세 신고 통상 기한은 회계연도 종료 후 7월 31일 전후입니다. 다만 연도·상황별로 변경되므로 인도 소득세청(incometax.gov.in) 공지를 확인하고, 출국 시점에 따라 신고 대상 기간이 다르므로 회사 재무팀 또는 CA(공인회계사)와 사전에 정리해야 합니다.
인도 EPF는 한국으로 가져올 수 있나요?
한국은 인도와 사회보장협정(SSA) 체결국이므로, 한국 국적 근로자는 협정에 따라 EPF 조기 인출 또는 한국 국민연금과의 통산이 가능합니다. 다만 조건과 서류는 근속기간·비자·연도별 규정에 따라 다르므로 EPFO(epfindia.gov.in) 공식 안내와 회사 HR·CA 자문을 반드시 병행하세요.
은행 잔고를 한국으로 송금하려면 무엇이 필요한가요?
통상 자기 신고서(Form 15CA)와 일정 금액 이상일 경우 공인회계사가 발급하는 인증서(Form 15CB)가 필요합니다. 세액 완납이 선행 조건인 경우가 많으므로 ITR 신고와 세액 납부 챌런을 먼저 확보한 뒤 은행에 제출하세요. 정확한 금액 기준과 필요 서식은 거래 은행과 사전 확인이 필수입니다.
이삿짐 국제운송은 얼마나 걸리나요?
항공 운송은 통상 1~2주, 해상 운송은 6~10주(성수기에는 그 이상)가 걸립니다. 성수기(5~8월, 12월)에는 컨테이너 확보가 밀리므로 귀임 통보 즉시 3~5곳에서 견적을 받고 3개월 전에는 업체를 확정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PAN 카드와 Aadhaar는 반납해야 하나요?
아니요. PAN(Permanent Account Number)은 반납 대상이 아니며 향후 인도에서 다시 금융 거래가 발생할 때 재사용됩니다. 외국인의 Aadhaar는 비자 유효기간에 연동되므로 별도 반납 절차가 없습니다. 카드 실물과 번호는 스캔해 보관하고 원본은 별도 파일로 정리해 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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