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리에서 뭄바이로, 혹은 아그라의 타지마할을 보러 잠깐 다녀올 때 많은 한국인 주재원들이 처음엔 비행기부터 떠올립니다. 하지만 실제로 인도에 살다 보면 기차가 얼마나 인도 사람들의 일상 깊숙이 자리 잡고 있는지 금방 알게 됩니다. 세계에서 손꼽히는 규모의 철도망을 가진 나라답게, 인도의 기차는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그 자체로 인도를 이해하는 창이 되어줍니다.
문제는 예매입니다. 좌석 등급 이름부터 낯설고, 예매 사이트인 IRCTC(Indian Railway Catering and Tourism Corporation)는 처음 접하면 다소 복잡하게 느껴집니다. 대기자(Waitlist)와 RAC 같은 개념도 한국의 KTX·SRT 예매 방식과는 결이 다릅니다.
이 글에서는 델리·구르가온 등 NCR 지역에 거주하며 실제로 인도 기차를 이용해 본 경험을 바탕으로, 좌석 등급의 차이, IRCTC 회원가입과 예매 절차, Tatkal 예매 요령, PNR 조회, 그리고 기차역에서 헤매지 않는 법까지 순서대로 정리했습니다.




